비트 세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세제 쏟아 두 시간동안 방 청소한다 혼났음. 다른 통에 붓다가 순간을 못이겨 놓아버려 처참한 결과를 완성함. 새벽부터 빨래를 돌려보겠다는 그 마음 자체가 이상한 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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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세제 쏟아 두 시간동안 방 청소한다 혼났음. 다른 통에 붓다가 순간을 못이겨 놓아버려 처참한 결과를 완성함. 새벽부터 빨래를 돌려보겠다는 그 마음 자체가 이상한 거였던가?
8월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말하지 않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말해보기도 하고… 변화가 좀 있었다. 술도 많이 마셨다. 그리 보내다 20일쯤 되어 겨우 돌려 놓았다. 말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말하니 어쩌면 그게 상처와 아픔으로 정철된 것일지라도 더 말을 많이 할 수도 있을거고 해서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정신 차리고 더이상 안지 않을거다.
편의점으로 출발. 주차장을 벗어나 알았다. 비가 조금씩 떨어짐을. 포스트와 우유를 살 때까지 퍼붓지 않기를 바라며 뛰었다. 근데 비가 새차지는 시츄에이션. 길 좀 해메겠구나 했다. 다행이도 안 해메고 퍼펙트하게 도착. 일단 도착해서 물건 구매완료. 편의점에선 안테나 뮤직 워리어스의 ‘Run’이 흐르고 있었다. 노래 살짝 흥얼거리며 뛰었다. 근데 상황 점점 악화되어 간다. 비가 더 새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주위는 어두워져만 간다. 망했다. 더 빨리 뛰었다. 어느순간 내 눈에 물이 상당히 고이기 시작했다. 앞이 잠깐 가려진 사이 난 길을 잘못 들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집 보다 한참을 더 간 샘. 크게 도는 갈림길이 있길래 가봤는데 아니더라. 주위분께 여쭤보니 무슨 시장 골목. 다시 되돌아서 천천히 살펴 랜드마크 발견. 집 근처에 있는 이름모를 가게에서 나오는 라디오 소리를 듣고 감을 잡았다. 그리고 도착했다. 집 들어가는 골목이 좁은 데다가 갈림길 인지도 비 오고 하면 구별이 되지 않는다. 저번에도 같은 실수를 해서 요번보다 훨 많은 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했다. 한번 실수를 하니 이번엔 좀 찾기가 수월했나보다.
길 해멘 이야기는 그 .. 역이 물에 잠기고 하던 그 때가 심했다. 같은 길을 20분동안 해멨다. 50미터쯤 벗어난 상황에서 같은 곳을 맴돌고 있었다. 반복된 행동을 하니 사람 미치겠더라. 상황 판단력 흐려지는게 장난이 아니다. 걸음도 무지 빨라져 목적지와 비슷한 유형이라면 무조건 가보는 습성 또한 발동해서 추스리는 데 문제가 많았었다. 잰장, 방금 입은 옷이 흠뻑 졎었다.
제일 하기 싫으며 하고자하기 까지의 과정이 오래 걸리는 것은 청소이다. 자유 분방하게 흐터진 먼지들과 차곡차곡 싸으려 노력하지만 일정 모양을 형성하며 굴러다니는 쓰레기들과 물에 불고 분 그릇들과 주방 용구들을 닦는 것은 무척이나 귀찮게 한다. 특히 저번주에는 먼지도 많고 쓰레기도 많이 있어서 애좀 먹었다. 청소기를 사야겠다.
회사 사람들이랑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를 보고 왔습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는 안 보는 스타일이라 되게 망설여지더군요. ‘마라톤’ 같은 영화가 아니길 하면서 말이죠.
보고나서의 느낌은, 김하늘의 연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모습을 과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게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지팡이 집고 가는대 스텝 딱딱 맞더군요..(보면서 이런거나 세고 있다니..~..) 중간중간 나오는 조형사의 유머도 가끔 썰렁하기도 했지만 괸찮았습니다. 범인 연기 하시던 분도 아주 초큼 어설프긴 했으나 괸찮았습니다. 사실 블라인드는 스크린을 보며 감상하면 진짜 재미 없습니다. 징정으로 블라인드를 감상하고 싶다면 눈 감고 보시길. 동현이가 사고로 차와 함께 추락하는 장면, 범인과 수아가 지하철에서 내려 쫓는 장면, 마지막 부분의 범인이 야구 배트를 방향을 바꾸어 두드리는 신을 감상하며 오싹함을 느껴보시길. 약간의 공포, 만족스러운 연기. 간만에 괸찮은 영화 좋았습니다.
할 수 있는 범위가 좁다는걸 알았을 때 다시 좌절을 느낀다. 아, 그 고통은 엄청나서 빠져나오기도 조금은 힘들다는 것. 이러한 일들로 항상 눌려 살다보면 일상을 놓쳐버린다. 돌다보면 하루는 금방 가고, 그런다.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시력이 좀더 나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지랄같고 짜증나며 살기 싫어질 때가 가끔 있다. 장애란거 정말 무시할 수 없나보다. 장애를 가졌다고 모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뭐든 못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기에. 아무런 느낌을 가지지 않은 채 어떠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걸보고 사람들은 대단하다 말한다. 그런데 모르겠다. 내가 그런말을 외 들어야 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감동시켰는지. 계속되는 비에 해체된 기분에 그냥 휘갈겨본다.
아, 참 그날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생일의 저주라고 밖에는…
저녁 때부터 노트북 키보드가 망가져 부팅이 되지 않는 상황 발생. 겨우 부팅시켰으나 제멋데로 기능 오작동을 일으킨다. 덕분에 다음날 4만원 날렸다. 아침은 더 가관인데, 신발 굽이 나가버린 사실을 알았다는 것. 회사가 코앞인 시점에서야 알았다. 오전에는 어찌어찌 버텼으나 살짝 남들 시선 등이 느껴지는 듯도 하고 쪽팔려 점심먹고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점심먹고 가는 데 미쳐 차를 발견 못하고 옆으로 피했지만 뒷바퀴에 지팡이가 걸려 첨단 부분이 나갔다. 정신 좀 놓고 다녔으면 손목 나갈 뻔 했다.
일요일 그날 나는 분명 무언가를 하지 않은 듯도 하다. 그게 확실한건진 모르오나 내 생각엔 그렇다. 안했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그러한가보다 라고 생각중이다. 그리 일 터지고 돈 좀 나가니 괸히 서글퍼지더라. 생일이란 바로 이런것인가. 하면서. 이젠 기억이 흐리흐리해져 써본다. 느낀게 있다면 나는 아직 어린 아이라는 거다.
덧. 이제는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여파는 무섭더라 정말로~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여서 갈 수나 있을까 했는데 4시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경복궁이 초행이었는데 제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지미 누나”라고 인사했는데 인사는 못듣고 중간에 구글 Accessibility 얘기할 때 끼어들어서 저를 발견하더군요. 10분 좀 넘께 오셨는데 반가웠습니다. 아이폰 초보 사용자라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온라인과는 전혀 이미지가 다른 k님 정말 멋졌습니다. 안내견 넘 멋졌어요.
노래방 까지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약속이 있어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월 정도에 있을 모임도 시간이 되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저한데 SoundRts에 대해 물어보셨던 j님, 예전에 제가 작성한 포스트를 읽어보세요. 많이는 도움 안되도 조금은 될 것 같아요. ㅎㅎㅎ http://aheu.org/2008/03/31/104/
뉴스는 예전부터 안보고 지내다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오늘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좀 내려가다 보니 커피값이 올랐다는 기사를 봤어. 원두값이 올랐다나. 커피 전문점을 잘 가는편(한번 가면 줄창 있음)건 아니지만 이제 그런데서 커피 못 마시겠다. “아”, “달콤한 블랙커피가 먹고싶다.”
지금 있는 책 다시 제복습 시작. 앞에 글에도 썼지만 머리로 짜려니 팽팽 돈다. 역시 그림을 그려야 한다. em, pt, px 개념 확실히 하고 레아웃 그냥 외워버리는거다. 예전에 중학교 때 그렇게 혼나면서 했을 때를 생각하며. 그래봐야 솔직히 나에게 득이 된건 없지만 레아웃 구조 확실히 파악하자. 최소 세 번은 같은 책 봐줘야 한다고 누가 그러던데. html 코딩 빠르게 하는 것처럼 css를 확! 달궈버리는 거지. 남들은 서버쪽으로 가라고 하지만, 난 css가 재미있다. 화려한 ui는 내 입에 침이 고이게 한다. 물론 aria등의 접근성 관련 기술은 당연 가지고 가는거다. NVDA로 Firefox를 이용해 html5 당연 테스트. ie는 글짜 크기, 스타일 까지 읽어주는 괴물 스크린리더.예전부터 줄창 떠들던 php는 일단 뇌를 살짝 자극해보고 나서 훗 일을 생각해봐야 겠다.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진 말길. 난 야누스 같은 존재. 헛돌지 말고 이제는 여유로이 삶을 살고싶다. 그렇게 할거다. 정신 없으며 불안과 초조로 버무려진 삶은 이제 지겹다.
사이트고 뭐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테마도 딴걸로 바꿀 생각이다. 블로그 툴 업그레이드, 위키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건지등 잡스러운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만들던 포트폴리오를 사이트에 함 올려볼거다. 심플함이 최고라 생각하는 나라서 ui가 좀 그럴진 모르지만, 그래도. 솔직히 내용이 너무 좋은거라 이걸 배치하는게 포인트!
구입한 책은 총 6권, csound 관련 책 한 권을 빼면, 다이네믹한 dom script, 구글 개발자가 들려주는 html5, Clearboth의 검은태양님이 번역하신 책, 마지막 한 권은 까먹었다. 다음 책은 웹표준 완전정보 세트! 실마릴리온, 대지의 기둥등 골라놓은 책 읽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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