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잡담-

제일 하기 싫은 것

제일 하기 싫으며 하고자하기 까지의 과정이 오래 걸리는 것은 청소이다. 자유 분방하게 흐터진 먼지들과 차곡차곡 싸으려 노력하지만 일정 모양을 형성하며 굴러다니는 쓰레기들과 물에 불고 분 그릇들과 주방 용구들을 닦는 것은 무척이나 귀찮게 한다. 특히 저번주에는 먼지도 많고 쓰레기도 많이 있어서 애좀 먹었다. 청소기를 사야겠다.

이것저것

  1. 7Zip의 새 알파 버전인 9.23가 나와 있더라.
  2. 쌀이 떨어져간다. 오늘이 마지막일 듯 싶다. 잘하면 내일까지 가능할런지도.
  3. 아침에 나오면서 머리를 주방 식기장 모서리에 부딪쳤다. 살짝 아프다. –
  4. 새 지팡이(140cm), 점자판과 점판 세트가 도착했다.

영화 ‘블라인드 (2011)’ 감상

회사 사람들이랑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를 보고 왔습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는 안 보는 스타일이라 되게 망설여지더군요. ‘마라톤’ 같은 영화가 아니길 하면서 말이죠.

보고나서의 느낌은, 김하늘의 연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모습을 과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게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지팡이 집고 가는대 스텝 딱딱 맞더군요..(보면서 이런거나 세고 있다니..~..) 중간중간 나오는 조형사의 유머도 가끔 썰렁하기도 했지만 괸찮았습니다. 범인 연기 하시던 분도 아주 초큼 어설프긴 했으나 괸찮았습니다. 사실 블라인드는 스크린을 보며 감상하면 진짜 재미 없습니다. 징정으로 블라인드를 감상하고 싶다면 눈 감고 보시길. 동현이가 사고로 차와 함께 추락하는 장면, 범인과 수아가 지하철에서 내려 쫓는 장면, 마지막 부분의 범인이 야구 배트를 방향을 바꾸어 두드리는 신을 감상하며 오싹함을 느껴보시길. 약간의 공포, 만족스러운 연기. 간만에 괸찮은 영화 좋았습니다.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with 센스리더

멀티os, 멀티브라우저…. 일단 ie(Internet Explorer)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른 브라우저는 건드리지도 못한다. 특별한 경우(다른 스크린리더를 이용한 타 브라우저 사용)는 재껴둔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한국의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ie 밖에 사용할 수 없다. NVDA으로 이미 우리은행 사이트를 접근해 본 상태이며 이 스크린리더조차 사이트의 내용을 못 가져옴을 확인했다.

사이트는 좋았다. 스킵 나비도 달려 있고 이정도면 괸찮겠다 싶었는데 무잡이한 activex 설치… 거까지는 좋았다. 이제부터가 문제의 시작이다.

로그인 페이지 부터 센스리더는 버벅이기 시작했다. 비밀번호 입력하는 편집창만 들어가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tab 키도 먹지 않으며 트릭을 쓰지 않는 이상 벗어난는지 어디에 있는지가 확인히 불가하다. 로그인까지 어떻게 해서 성공. 계좌 이체를 눌러 항목을 입력하던 도중에는 더 가관이다. 위의 현상은 당연 일어나고 다른 키가 눌려져 센스리더가 오동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종료 확인 대화 상자가 뜨고 마우스 클릭(키패드를 이용한 스크린리더의 고유 기능)은 동작하지 않는다. 이 간단한 작업을 두 시간 이상 허비해서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진짜 컴터 부셔버리고 싶더라는. 포커스 계속 튀고, 원하는 데로 키 조작이 안되어 제부팅 두어번 해주고 이체는 못했다. 결국은 텔레뱅킹 신청하러 가야한다.

인터넷 뱅킹이 어렵다는 말은 이전부터 들어왔었다. 내가 한번 이거 해봐서 삽질의 기록을 남겨보리라 다짐했었는데 도저히 못해먹을 짓이더라. 세상에 뱅킹 때문에 두 시간이란 엄청난 시간을 날렸다. 남들은 금방 하는 작업을.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그리고 접근성 있게 페이지 만들거면 재발 메인 페이지만 그럴사하게 접근성 지켰다고 내놓지 말고 하위 페이지도 좀 제대로 해라. ‘confirm button’라고 읽어주면 다음 버튼인지 아는 사람 별로 없을거다.

휴~

할 수 있는 범위가 좁다는걸 알았을 때 다시 좌절을 느낀다. 아, 그 고통은 엄청나서 빠져나오기도 조금은 힘들다는 것. 이러한 일들로 항상 눌려 살다보면 일상을 놓쳐버린다. 돌다보면 하루는 금방 가고, 그런다.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시력이 좀더 나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지랄같고 짜증나며 살기 싫어질 때가 가끔 있다. 장애란거 정말 무시할 수 없나보다. 장애를 가졌다고 모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뭐든 못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기에. 아무런 느낌을 가지지 않은 채 어떠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걸보고 사람들은 대단하다 말한다. 그런데 모르겠다. 내가 그런말을 외 들어야 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감동시켰는지. 계속되는 비에 해체된 기분에 그냥 휘갈겨본다.

8월 7일 뒷 이야기

아, 참 그날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생일의 저주라고 밖에는…

저녁 때부터 노트북 키보드가 망가져 부팅이 되지 않는 상황 발생. 겨우 부팅시켰으나 제멋데로 기능 오작동을 일으킨다. 덕분에 다음날 4만원 날렸다. 아침은 더 가관인데, 신발 굽이 나가버린 사실을 알았다는 것. 회사가 코앞인 시점에서야 알았다. 오전에는 어찌어찌 버텼으나 살짝 남들 시선 등이 느껴지는 듯도 하고 쪽팔려 점심먹고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점심먹고 가는 데 미쳐 차를 발견 못하고 옆으로 피했지만 뒷바퀴에 지팡이가 걸려 첨단 부분이 나갔다. 정신 좀 놓고 다녔으면 손목 나갈 뻔 했다.

일요일 그날 나는 분명 무언가를 하지 않은 듯도 하다. 그게 확실한건진 모르오나 내 생각엔 그렇다. 안했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그러한가보다 라고 생각중이다. 그리 일 터지고 돈 좀 나가니 괸히 서글퍼지더라. 생일이란 바로 이런것인가. 하면서. 이젠 기억이 흐리흐리해져 써본다. 느낀게 있다면 나는 아직 어린 아이라는 거다.

덧. 이제는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여파는 무섭더라 정말로~

센스리더 최신 버전에서 네이트온 최신 버전 대화창 자동읽기 문제 회피법

센스리더 가장 최신 버전에서 네이트온 대화창 자동읽기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고가는 대화 모두 읽어주지 못합니다. 이 문제를 센스리더 쪽에서 수정될때까지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daum이나 naver등에서 네이트온(NATE ON) v4.1.1.1 (1868) 버전을 내려받습니다. 다음 자료실 링크는 http://file.daum.net/view.php?fnum=290705 입니다. 네이트온 설치후 네이트온이 실행될 때 업그레이드창이 나타날텐데 취소 버튼을 누릅니다. 안전한 방법은 랜 선을 잠시 빼놓으시고 설치하세요. 설정 메뉴의 환경설정 트리 뷰의 일반에서 ‘새 버전 자동으로 받기’도 해제해 줍니다. 파일 전송까지 테스트해 보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 번개 후기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여서 갈 수나 있을까 했는데 4시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경복궁이 초행이었는데 제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지미 누나”라고 인사했는데 인사는 못듣고 중간에 구글 Accessibility 얘기할 때 끼어들어서 저를 발견하더군요. 10분 좀 넘께 오셨는데 반가웠습니다. 아이폰 초보 사용자라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온라인과는 전혀 이미지가 다른 k님 정말 멋졌습니다. 안내견 넘 멋졌어요. :smile:

노래방 까지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약속이 있어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월 정도에 있을 모임도 시간이 되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저한데 SoundRts에 대해 물어보셨던 j님, 예전에 제가 작성한 포스트를 읽어보세요. 많이는 도움 안되도 조금은 될 것 같아요. ㅎㅎㅎ http://aheu.org/2008/03/31/104/

대지의 기둥 1

아주 간만에 잡은 책. 잡일 처리등으로 책을 등안시 하였다가… 세 권짜리 책을 집어들었다. ‘대지의 기둥’ 켄 폴릿 씨의 작품으로 제목에서부터 포스를 풍긴다. 제목만 봐도 멋지다.

소녀는 강렬한 암시를 품은 금빛 눈을 세 이방인, 즉 기사와 수사와 사제에게로 돌렸다. 이윽고 그녀는 낭랑한 음성으로 끔찍한 말을 내뱉으며 저주를 내렸다. “그대들에게 병마와 슬픔 굶주림과 고통이 내리도록 저주하노라. 그대들의 집은 불타고 그대들의 지식은 교수대에서 죽으리라. 그대들의 적은 번성할 것이며, 그대들은 슬픔과 회한으로 노년을 보내다 오욕과 고통에 씨여 죽으리라……”

톰은 숲길에서 엘렌을 만나게 된다. 엘렌은 방금 인용한 말을 한 자. 그가 소녀였을 때 많은 사람 앞에서 사제를 저주한 장면에서. 엘렌과 톰의 관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 작품 재미있다.

[1st] 이해의 용이성(Understandable 알아보기

첫 번째 내가 만든 페이지이다. 본 페이지는 KWCAG 2.0의 이해의 용의성와 함께 관련 예제를 작성해 보았다. css는 전맹(?)이 했음으로 기대는 하지 말고 봐주셨음 좋겠다. 메인 페이지의 인라인 메뉴를 제외한 전체 디자인을 혼자 했다.

살짝 성급하게 만들어서 예제가 부실하긴 하다. css 또한 인덱스 페이지를 제외하고는 internal 기법을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internal 기법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자바스크립트 코드도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다.

만들고 나서

구조, 표현, 동작의 분리가 제대로 선행되지 않아 코드 최적화가 필요하다. dom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해 dom level 0을 사용한 경우도 있다. 예제 창의 크기도 문제가 되는게 창 크기가 너무 작다는 지적이 있었다. margin: 0 auto를 이용해 가운데 정렬을 하고 크기를 키우면 보기에 편할 것 같다.

경우의 수를 여러개 두고 테스트를 해가며 만들었으면 튼실한 example가 될 것 같다. 한 달 동안 겨우 만든게 이거다. 일주일도 안되서 이런건 하고도 남는데 역시 행위는 잘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귀차니즘으로 meta charset 속성을 써버렸다. 이런거 가지고 테클 거실 분은 없겠지… ㅎㅎ

커피값이 올랐었군

뉴스는 예전부터 안보고 지내다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오늘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좀 내려가다 보니 커피값이 올랐다는 기사를 봤어. 원두값이 올랐다나. 커피 전문점을 잘 가는편(한번 가면 줄창 있음)건 아니지만 이제 그런데서 커피 못 마시겠다. “아”, “달콤한 블랙커피가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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